또 다른 고향(故鄕)


고향(故鄕)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白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방(房)은 우주(宇宙)로 통하(通)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 곱게 풍화작용(風化作用)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 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백골(白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魂)이 우는 것이냐

지조(志操)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白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作者
尹东柱

报错/编辑
  1. 初次上传:停云
添加诗作
其他版本
添加译本

PoemWiki 评分

暂无评分
轻点评分 ⇨
  1. 读睡君5年前

    我在《志向高远的狗,驱逐我去另一个故乡》  https://mmbizurl.cn/s/xdal4GvvF  这篇公众号文章里提到了这首诗
  2. 写评论